들어가며
치앙마이 자유여행은 힐링과 휴식을 선사합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근교로의 여행은 고즈넉한 산세와 고택, 그리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까지 더합니다. 불교 국가인 태국의 대표 북부도시 치앙마이에 갔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근교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직접 다녀온 곳과 현지에서도 입소문 난 치앙마이 근교 여행지입니다!
치앙마이 근교 여행지 BEST 5 추천
아래의 치앙마이 근교 여행지는 현지에서 택시 또는 그랩을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며, 미니버스(벤), 버스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동방법에 따라 소요시간과 비용이 달라지며, 빠이와 치앙라이는 치앙마이에서 시외버스 또는 투어를 통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빠이 외에 나머지 근교 여행지는 택시, 그랩, 미니버스, 투어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랩을 이용할 경우에는 왕복 비용을 사전 협의 후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앙마이로 돌아올 때 이동수단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1. 매캄퐁 마을
- 치앙마이에서 매캄퐁 마을 이동 : 차량 이동 시 편도 약 1시간 20분 소요
매캄퐁 마을은 일본 지브리 감성이 돋보이는 전통 마을로, 가장 추천하는 치앙마이 근교 여행지입니다. 치앙마이에서 약 50km 거리에 위치합니다.
특히 2024년부터 꾸준히 대두되는 여행 트렌드 중 하나인 에코 투어리즘을 실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본연의 자연환경을 유지하되 관광객들을 맞이함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매캄퐁 마을에서 도착하면 언덕길을 오르거나 현지 차량을 타고 높은 곳으로 도달하면, 전통가옥이 훤히 보이는 전망대 카페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을을 올라가는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상점부터 주전부리 등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매캄퐁 폭포, 차 농장, 트레킹, 글램핑 등 고지대만이 가진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2. 산 캄팽 온천
- 치앙마이에서 산 캄팽 온천 이동 : 차량 이동 시 편도 약 30분 소요
치앙마이 근교 여행의 최고 묘미는 온천을 즐기는 것입니다. 치앙마이 도심에서 출발하는 근교 온천지는 '산 캄팽 온천(San Kamphang Hot Springs)'부터 '빠총 온천(Pong Kwao Hot Springs)', '테파논 온천(Thepphanon Hot Springs)', '파파이 온천(Pa Pae Hot Springs)', '후아이남당 온천(Huai Nam Dang Hot Springs)' 등이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지가 약 35km 거리에 있는 싼깜팽 온천이고, 테파논 온천, 빠총 온천, 파파이 온천, 후아이남당 온천 순으로 치앙마이에서 가깝습니다.
빠총온천은 앞서 소개한 매캄퐁 마을과 엮어가기 좋은 위치에 있고, 산 캄팽 온천보다 조용한 편입니다.
치앙마이의 현지인들은 아늑한 테파논 온천을 선호하고, 빠이로 이동할 때 파파이 온천을 들립니다. 후아이남당 국립공원과 함께 후아이남당 온천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천합니다.
공용 온천장과 프라이빗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영복과 수건, 속옷, 클렌징 제품을 챙기세요.
온천 입장료가 최소 30밧부터 최대 300밧(국립공원 입장료 포함)까지입니다. 태국의 날씨 때문에 비교적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대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빠이
•치앙마이에서 빠이 이동 : 시외버스 이동 시 편도 약 3시간 30분 소요
빠이는 한국의 TV프로그램에서도 소개할 만큼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히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빠이는 치앙마이에서 약 150km 떨어진 근교 여행지로, 빠이 협곡부터 팜 봉 온천(Farm Bong Hot Springs), 모 팽 폭포(Mo Paeng Waterfall), 중국 마을(Yunnan Cultural Village), 현지 부족 마을인 흐몽 마을(Hmong Village) 등 다양한 가볼 만한 곳이 있습니다.
여행자들의 성지로 빠이 워킹 스트리트는 저녁마다 야시장이 열릴 뿐만 아니라, 맛있는 길거리 음식과 플리마켓이 열려 쇼핑도 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또한 트레킹, 요가, 온천, 커피 농장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고, 저렴한 호스텔부터 럭셔리한 5성급 리조트까지 숙박 옵션의 종류가 많습니다.
4. 치앙라이
-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 이동 : 시외버스 이동 시 편도 약 3시간 30분 소요
치앙라이 역시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가장 먼저 백색사원이 떠오를 만큼 역사적 문화적 명소가 있는 이국적인 여행지입니다.
황금 삼각지대를 둘러보는 메콩강 크루즈부터 온천, 현지 부족 마을을 방문하는 투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화이트 템플(Wat Rong Khun)과 블루 템플(Wat Rong Suea Ten), 흑백 하우스(Baan Dam Museum), 왕궁 박물관(Mae Fah Luang Art and Culture Park) 등 여러 명소로 가득합니다.
앞서 언급한 황금 삼각지대는 태국과 라오스, 그리고 미얀마가 만나는 지점으로 각국을 잇는 메콩강을 관람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이국적인 사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치앙마이 근교인 치앙라이 여행을 완성합니다.
5. 왓 우몽&도이수텝
- 치앙마이에서 왓 우몽&도이수텝 이동 : 차량 이동 시 편도 약 20분 소요
왓우몽&도이수텝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가까운 근교 여행지입니다. 치앙마이 도심에서 약 5km, 15km 떨어져 있고, 썽태우(공유 택시)와 그랩, 택시를 이용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돌아오는 것도 함께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왓우몽은 치앙마이가 14세기 란나 왕국 시절 만들어진 고대 사원으로 약 7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어 가치가 높은 사찰입니다.
도이수텝 역시 1383년에 만들어진 태국 불교 신앙의 중심지로, 아름다운 뷰를 자랑합니다. 불교의 상징인 하얀 코끼리가 불교 성물을 싣고 산 정상에 도착한 곳에 사원이 세워진 전설이 있습니다.
왓우몽과 도이스텝은 약 10km 거리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고, 오전에 왓 우몽을 방문해 도이수텝을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이수텝은 야경 전망대가 있어 치앙마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오며
오늘은 치앙마이에서 당일치기부터 갈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치앙마이 자유여행으로 떠나면 셀프 투어를 하거나 현지 투어에 참여해 해당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같은 태국의 북부 도시라도 치앙마이와는 다른 분위기를 지닌 여행지를 방문하면서 색다른 문화와 체험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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