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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포르투갈 한달살기 3편 여자혼자 포르투 숙소 치안 및 위치 추천

by 트래블러C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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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숙소 추천
포르투 한달살기 숙소 추천

 

들어가며

대략 5년 전부터 유행한 포르투 한 달 살기는 모든 여행자들에게 낭만이자 꿈입니다. 저 역시 그랬으며 포르투 한 달 살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후기를 찾으며 포르투 한 달 살기에 대한 정보를 얻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취향입니다. 모든 후기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한 달 살기가 아닐 수 있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선택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오늘은 포르투 한 달 살기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숙소 위치 및 정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포르투도 언덕이 많고 경사가 있어 지내고자 하는 곳을 ‘구글맵’으로 스트리트 뷰로 확인하고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르투 숙소 위치 선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포르투 도우루강과 동 루이스 다리 일대

 
포르투는 면적은 약 42km2, 인구는 약 231,800명인 포르투갈의 제2의 도시입니다. 
면적이 크지 않은 만큼 <위험한 지역>을 딱 꼽아서 말할 수 없지만, 오후 10시 이후로 돌아다니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도우루강 근처와 다리아래에 노숙자들이 있고 빈집들도 있어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예산이 150만 원 이상이라면, 포르투 중심지에 위치한 숙소에 충분히 머무를 수 있습니다. 집 전체를 홀로 쓰는 <단독 숙소>를 얘기하며, 모든 공과금과 세금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여럿이서 거실과 주방, 욕실을 공유하는 <플랏 숙소>는 방 하나를 대여해 지내는 것으로, 방 크기와 전용 욕실의 유무에 따라 50-100만 원 선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단독 숙소는 사생활이 보장되고 본인의 루틴에 따라 생활할 수 있습니다. 간혹 호텔 형태로 주방과 야외 테라스를 다른 층에 지내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랏 숙소는 대게 다른 방에 지내는 사람들과 공용 공간을 함께 써야 하고 방음이 잘 되지 않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이라면 플랏 숙소에서 지내면서 여럿 친구를 사귈 수 있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두 형태의 숙소 모두 호스트에게 여행지 정보를 묻고 얻을 수 있습니다. 호스트가 근처에 지내거나 혹은 함께 지내는 경우에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질문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포르투 숙소 외관
본핑(Bonfim) 주택과 거리 모습
포르투 숙소 뷰
실제로 지냈던 한 달 살기 숙소 뷰

 
저는 포르투 중심지와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숙소에서 한 달을 지냈습니다. '24 de Agosto'역과 이어지는 본핑(Bonfim) 거리에 있는 숙소였습니다. 
본핑이라는 지역은 글로벌 여행 매거진 ‘타임아웃’에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중 한 곳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만큼 떠오르는 지역으로, 포르투 중심과 멀지 않은 동네입니다.

지하철역이 있어 공항까지 오가는데 약 35분이 소요될뿐더러, 중심지는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살짝 벗어난 지역은 조용하고 로컬들과 어울리며 지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우루강도 산책 겸 다녀올 수 있고 빈티지한 건물과 아줄레주 양식으로 치장된 주택들은 작품 같고, ‘리들(Lidl)'이라는 유럽의 대표적인 마트도 있어 장보기도 좋습니다.

본핑이라는 동네는 포르투의 기차역인 ‘캄파냥(Campanha)'역과도 가까워 근교로의 여행도 수월하고 쉽습니다. 나중에 소개할 거지만 포르투의 근교로는 코스타노바, 아베이루, 코임브라 등이 있습니다.

<도우루강>이 보이는 숙소를 원한다면, 포르투에서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 나오는 '빌라 노바 드 가이아'도 한 달 살기 숙소 위치로 추천합니다. 포르투는 아니지만 포트와인 투어 등 도우루밸리에 포도밭을 소유한 포트와인 대표 업체들의 소규모 양조장이 있습니다.
이 지역도 관광객들이 포트와인 투어와 모루정원에서 도우루강과 포르투 전경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하지만, 한 달 살기를 위한 숙소로도 괜찮습니다.
다만 포르투 중심지에서 벗어나 있어 도보 이동시간은 2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도우루강 뷰를 볼 수 있고 조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포르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나오며

자신이 원하는 숙소의 형태를 정했다면, 숙소의 위치를 구글맵 스트리트 뷰로 확인하고 주변에 시끄러운 클럽이나 바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개인적으로 제가 한 달을 살았던 본핑 지역은 대형 마트와 카페, 맛집, 세탁소, 지하철, 버스 등 생활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고 포르투 중심지와 멀지 않아 도보로 여행이 가능해 적극 추천합니다.
포르투 한 달 살기를 위한 숙소 위치를 선정하고 나서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