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준비하고 있다면, 항공편 외에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숙소입니다.
치앙마이 주 전체는 방콕보다 훨씬 큰 약 22,000km²에 달하지만, 치앙마이 시의 면적은 약 40.2km²로, 비교적 작은 도시입니다.
보통 치앙마이를 여행하는 경우 치앙마이 시에 숙소를 잡습니다. 주요 지역으로는 [올드타운/님만해민/산티탐/외곽(도이수텝/반캉왓)] 있으며, 위치 및 숙소 컨디션에 따라 비용은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치앙마이 여행 전 알아야 할 최적의 위치 선정 방법과 한 달 살기 숙소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앙마이 숙소 위치 추천 및 비용, 예약 꿀팁
앞서 언급했듯 치앙마이는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치앙마이 공항(국내선/국제선)과 가까운 지역인 <님만해민>과 과거 란다 왕국의 수도였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올드타운>을 추천합니다.
님만해민 지역에 숙소를 잡는다면, 현대적이고 깔끔한 숙소 및 호텔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용 수영장이 있거나 주방이 구비된 숙소일 확률이 높으며, 주변에 대형 쇼핑몰과 마트가 있어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하지만 님만해민 지역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 공항과 밀접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소음을 시시때때로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감한 사람이라면 님만해민 지역보다 올드타운 지역을 추천드립니다.
치앙마이로 오가는 비행 편은 방콕보다 많지는 않지만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예민한 분들의 경우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취침에 방해를 받았다고 후기를 전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비행기 소음에 대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다고 하니 본인의 성향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드타운은 치앙마이 도심 중앙에 있어 도보로 주요 명소를 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란나 왕국이었던 역사가 있듯 올드한 집이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허름해 보여도, 관광을 활성화한 이후로 수많은 에어비앤비 등 숙소에서는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 써 쾌적한 실내 환경을 자랑합니다.
올드타운 중 가장 붐비는 장소가 타패 게이트 주변이며, 호텔도 밀집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지역보다 올드타운의 중심부터에서 살짝 벗어난 외곽지역이나 북부 쪽을 추천합니다.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는 에어비앤비, 호텔 예약 플랫폼(아고다 등)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와 호텔 예약 플랫폼은 카드 결제 등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미리 집을 구경할 수 없어 사진과 다른 경우에 환불절차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단, 무료 환불은 집에 치명적인 단점이나 사진과 상이한 점 등 도착 당일 24시간 내로 고객센터와 문의해야 합니다.
에어비앤비 등 온라인 예약 외에는 현지 로컬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 치앙마이 렌트(Chiang Mai Expats 또는 Chiang Mai Apartments for Rent)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DDproperty'와 ’Hipflat‘ 등 태국 현지 부동산 웹사이트를 통해 뷰잉을 예약 후 계약할 수 있습니다.
원룸 형태로 주방, 침대, 옷장 등 빌트인 되어 있는 아파트먼트는 산티탐 지역에 많고 대략 한 달에 70-100만 원 선입니다. 올드타운과 비교했을 때 집 컨디션이 좋으나, 도심과 조금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 혹은 택시를 필수로 이용해야 합니다.
올드타운과 님만해민은 약 50-70만 원으로 일반적인 원룸을 구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 폭에 따라 비용은 차이 날 수 있고 룸 컨디션과 복합시설 유무에 따라 금액대는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뷰잉 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고, 사전에 꼭 예약을 해야 한다면 한국인 후기가 있는 에어비앤비 또는 아고다 예약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보다 아고다에 올라온 아파트먼트도 있어 꼼꼼히 비교 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용을 더 줄이고 싶다면, 에어비앤비에서 플랏을 예약하거나 현지 호스텔을 추천합니다. 아래 에어비앤비 예약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나오며
오늘은 치앙마이에서 추천하는 숙소 위치와 금액대, 그리고 예약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에어비앤비와 아고다, 현지 대표 부동산 사이트 등 믿을만한 중개처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기당할 확률이 낮고, 주인과 트러블이 생기거나 숙소에 문제가 생길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후기가 있거나, 현지에 도착해 집 서너 개를 둘러본 뒤 적절한 숙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