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여자혼자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소 1박 5만 원 이상의 숙소 등 위치, 치안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적게 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중 쿠알라룸푸르보다 말라카와 페낭이 더 좋았던 만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여러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높여주었습니다.
말레시이아 한 달 살기의 마지막 도시는 페낭이었고, 페낭에서 인천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습니다. 고로 경유해서 한국으로 입국할 수 있어, 경유지를 말레이시아 옆에 위치한 국가인 태국으로 선정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있어 경유를 선택했고, 방콕에서 약 15시간 동안 여유가 있어 숙소를 잡아 쉬다가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페낭에서 방콕으로 이동할 수 있는 비행기를 탑승해야 했으며, 가장 적합한 시간대와 가격의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이용했습니다.
오늘은 파이어플라이를 타는 과정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태국 방콕 이동방법
페낭에서 방콕으로 이동하는 비행 편은 파이어플라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파이어플라이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저가 항공사이고, 말레이시아 국내선과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단거리 노선을 주로 운항합니다.
우선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사별 가격비교 후, 공식홈페이지에서 위탁수하물 20kg 추가 후 결제를 마쳤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이동 시 대한민국 여권소지자는 출국 카운터에서 대한민국 여권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저는 예약 내역을 휴대폰 캡쳐본으로 가지고 있었으나, 여권으로만 티켓 발권과 위탁수하물 부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페낭국제공항 출국장(Departures)에 들어서면 여러 항공사가 있고, 그중 파이어플라이 카운터는 A1-A3에 위치합니다. 단거리 노선이라 이용객들의 짐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위탁수하물 부치는 데까지 약 1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특이하게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보딩패스는 영수증처럼 출력됩니다. 그래서 다른 일반영수증과 혼동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수하물 택도 함께 소지해야 수하물 지연 및 분실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출국장으로 들어서면, 공항 직원이 티켓과 여권을 1차적으로 확인 후 출국심사 및 보안검사를 시행합니다. 이후 출국심사대에서 도장을 받는데, 질문은 일절 없었습니다.
출국심사 및 보안검사도 약 10분 내로 가능했습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짐 부치는 것부터 해서 총 20분이 소요되었고,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해도 충분히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페낭국제공항의 규모가 작기 때문입니다.
단, 주말이나 성수기 시즌, 출퇴근 시간이 겹칠 때는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딩패스에 [게이트 넘버, 존(zone), 좌석넘버, 보딩타임]이 적혀 있습니다. 제가 타고 간 비행기 탑승게이트는 A1이었습니다. 출발 30분 전부터 보딩타임이었습니다.
탑승게이트 A1는 A2와 함께 있으나, A1-A에서 다시 한번 대기했습니다. 탑승 순서가 2존이라 1존 승객이 탑승 후 바로 탑승했고, 해당 비행편은 정시 출도착을 했습니다.
내부는 널널했고, 좌석도 쾌적했습니다. 저가 비행사라 음료 및 기내식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약 1시간 비행 후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내려 입국심사 후 위탁수하물을 찾았습니다.
나오며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를 위해 공항 입출국은 쿠알라룸푸르를 통해 인천 직항편을 이용하거나,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를 경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유편의 경우 무료 스탑오버도 제공하는 비행기 티켓이 있으니, 예약 시 예약홈페이지에서 문의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약 15시간 경유시간이 있어 레이오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방콕 시내 구경은 이미 해봤기 때문에 공항 인근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 후 한국으로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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