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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7편 "중독이라 쓰고 말라카라고 읽는다" 가볼만한곳 추천

by 트래블러C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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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 가볼만한곳
말라카 꼭 가볼만한곳 BEST 10

 

들어가며

말레이시아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 도시가 바로 말라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어로 ‘믈라카(Melaka)’이며 영어식 표기로는 ‘말라카(Malacca)'입니다.

말라카 리버
말라카 리버뷰

 

2008년 말라카 전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문화 부흥의 중심지였고, 15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습니다.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대한민국의 경주와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중 가장 좋았던 도시이자,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입니다.
말라카를 200%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말라카 가볼만한곳 BEST 10

1. 말라카 그리스도 교회(Christ Church Melaka)

말라카 그리스도 교회
말라카 그리스도 교회

 

말라카의 대표 명소이자, ’말라카 타운 스퀘어‘의 랜드마크인 <말라카 그리스도 교회(크라이스트 교회)>는 네덜란드가 건립한 교회입니다.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역사를 고스란히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1753년 건축된 개신교 교회로, 현재는 영국의 성공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붉은색 외관이 독특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래서 말라카 그리스도 교회 앞은 늘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2. 말라카 술탄 왕궁 박물관(Melaka Sultanate Palace Museum)

말라카 술탄 왕궁 박물관
말라카 술탄 왕궁 박물관 외관

 

<말라카 술탄 궁전>은 재건된 이후 말라카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박물관으로 변모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잘 가꾸어진 정원은 물론 박물관 내 전시는 인상적입니다.
말라카 술탄국은 과거 말레이 왕국으로 해상국으로 부흥했으나, 1511년 포르투갈에게 점령당했습니다. 유럽 식민지화의 시발점이었으며, 현재는 아름다운 목조 건물로 재건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3. 쳉훈텡 사원

말라카 쳉훈텡 사원
말라카 쳉훈텡 사원 입구

 

말라카 반도로 이주해 온 중국인들로 인해 ‘페라나칸(Peranakan)'이라는 인종이 생길 만큼 그 수는 앞도적이었습니다.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말라카에 중국인의 최초 거주 지역에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을 정도로 말라카의 문화 부흥의 중심에는 중국인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쳉훈텡 사원은 1640년대 지어진 불교 사찰로, 그들의 문화 보존의 양식 중 하나입니다. 정교한 목조부와 전통 건축 양식이 특징입니다.


 

4. 캄풍 클링 모스크(Masjid Kampung Kling)

캄풍 클링 모스크
캄풍 클링 모스크 외관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쳉훈텡 사원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마트라 양식과 중국 건축 양식이 혼합된 모스크입니다.
말레이시아 내 중국인이 최초로 정착한 장소가 말라카이며, 말라카 술탄과 명의 항리포 공주의 결혼이 시초였습니다. '캄풍 훌루 회교 사원'도 마찬가지이며, <캄풍 클링 모스크> 또한 일반적인 이슬람 사원과 달리 기와로 지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5. 아트거리&말라카 리버

말라카 리버뷰
말라카 리버 크루즈와 벽화

 

<말라카 리버 뷰 포인트(Malacca River View Point)>에서 건너편 크라이스트 교회는 물론 말라카 강을 따라 둘러볼 수 있는 선착장도 있습니다.
우선 아트거리(Melaka Street Art)에서부터 벽화 감상을 시작하세요! 주변에 고즈넉한 카페와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말라카에서만 볼 수 있는 벽화를 감상한 뒤, 말라카 강 뷰 포인트로 이동하면 됩니다. 강 따라 펍,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습니다.


 

6. 캄풍 모르텐(Kampung Morten)

 

<캄풍 모르텐>은 1988년 말라카의 문화유산이자 100년 전통이 있는 가장 페라나칸적인 장소입니다.  
‘페라나칸’은 말라카로 이주한 중국인 남성과 말레이시아 여성이 결혼해 나은 후손으로, 현재 싱가포르까지 페라나칸 문화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 토지 감독관이던 ‘프레드릭 조셉 모르텐’이 어렵게 정부 특별기금을 받아 이주민을 위한 100여 채의 집을 짓게 되었고, 이는 현재까지 말라카 전통마을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캄풍’은 말레이어로 마을이라는 뜻이고, ‘모르텐’은 영국의 토지 감독관인 모르텐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캄풍 모르텐에서 가장 특징적인 건물은 ‘빌라 센토사(Villa Sentosa)’로 1923년에 지어졌으며, 바닥이 지상에서 띄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7. 세인트폴 교회

말라카 세인트폴 교회
말라카 세인트폴 교회 및 전망대

 

말라카는 여러 열강들의 침략을 받았고, 그로 인해 문화도 변모했습니다. <세인트폴 교회>는 1521년 포르투갈의 귀족이 건축했고,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입니다.
이후 네덜란드, 영국, 일본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세인트폴 교회는 포르투갈인에 의해 최초로 건축되었고, 이후 영국의 식민지 시절에는 화약고로 사용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영국의 식민통치는 1795년부터 1957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흔적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고, 일몰 때 방문하면 말라카의 도심과 바다를 포함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세인트폴 교회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파모사 요새’와 ‘술탄 왕궁 박물관‘, ‘말라카 독립기념관’이 나옵니다.


 

8. 존커 거리 야시장

존커 스트리트
존커 스트리트 낮풍경

 

말라카의 대표 야시장으로, 대부분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는 거리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어에 능숙하다면 무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말라카입니다.
길거리 음식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고 말라카에서 가장 큰 시장입니다.
특히 주말 저녁에 가장 활발하고, 여행객들은 특별한 음식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9. 타밍 사리 타워(Menara Taming Sari)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볼 것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말라카의 대표 전망대에는 타밍 사리타워와 ‘더 쇼어 스카이 타워(The Shore Sky Tower)’가 있습니다.
더 쇼어 스카이 타워는 도심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바다의 수평선 또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밍 사리 타워는 360도로 회전하는 전망대로 말라카 바다와 가까우며, 일몰 때 방문하면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 말라카 해상 모스크(Masjid Selat Melaka)

말라카 해상 모스크
말라카 해상 모스크 야경

 

말라카 해상 모스크는 말라카 해협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말라카에서 가장 이국적인 장소입니다. 일몰 때 방문하면 알록달록한 모스크의 외관에 야경이 켜지면서 바다에 반영되는 모습은 일품입니다.
단, 해상 모스크 운영시간은 저녁 6시 30분까지라, 인근 뷰 포인트에서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부 뷰 포인트는 유료로 운영되며, 인당 1-2천 원을 현금으로 내면 음료와 함께 제공됩니다.


나오며

말라카 벽화
말라카 도심 곳곳에 볼 수 있는 벽화

 

오늘은 말라카 여행을 200% 즐기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 드렸습니다. 말라카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이국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를 한다면 꼭 한번 방문해야 할 장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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