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달살기 5편 현지인이 추천하는 쿠알라룸푸르의 맛집과 카페

들어가며

세계적인 미식의 나라인 말레이시아를 여행할 계획을 세웠다면, 꼭 먹어야 할 음식과 맛집을 찾아볼 것입니다.

말레이계통부터 중국인, 인도계통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있는 나라인만큼, 음식 문화도 다채롭고 그 맛도 다릅니다.
말레이시아 지역마다 특색 있는 음식이 있으며,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각 지역마다 유명한 음식부터 중식, 인도식 전문 레스토랑이 있어 여행객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쿠알라룸푸르의 진정한 맛집은 현지인들이 찾는 식당입니다. 저렴하거나 혹은 현지보다 비싼 가격이라도 맛이 우수하다면 여행 중 언제든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들입니다.

쿠알라룸푸르 로컬 맛집 및 카페 추천

1. 윈 흥 승 레스토랑 (Restoran Win Heng Seng)

쿠알라룸푸르 대표 로컬 맛집으로, 현지인들의 아침과 점심을 책임지는 곳입니다. 저녁에도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러 오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푸드코트처럼 여러 상점의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오픈 키친으로 이루어져 있어 야외와 내부 경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위생적인 면에서는 아쉽지만 가격에 비해 음식 맛과 퀄리티가 훌륭합니다.

현지식, 중식, 디저트 등 조식부터 석식까지 1인 1메뉴를 주문하면 약 3천원~5천원 사이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현지식 메뉴로는 새우 완탕면(호끼엔 미)과 말레이시아표 팟타이인 차 퀘이 테오우(Char Kway Teow)가 유명합니다.

주문 후 착석하고, 착석 후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앉은자리에서 커피, 오렌지 주스 등 마실 거리도 주문할 수 있어 후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2. 유이 바쿠테 (Yu Yi Bak Kut Teh)

광동식 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입니다. 가족 외식이나 회사에서 단체 회식으로 많이 가는 곳입니다.

깔끔한 맛과 쾌적한 내부는 한국인들의 입맛은 물론 만족도도 상승시킵니다.
그리고 에어컨이 나오는 내부좌석은 늘 붐벼 좌석이 있으면 합석을 시키기도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맛있는 바쿠테 맛집으로,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중 하나로 한국의 한방갈비찜에 국물있는 버전입니다. 호불호 나뉘지 않는 깔끔하고 깊은 국물맛과 돼지고기 내장과 살코기를 섞어 내어 줍니다.

향신료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바쿠테 주문 시 내장을 빼달라고 요청하면 살코기와 비계 부분을 섞어내 줍니다.

3. 103 커피 (103 Coffee - Chow Kit)

쿠알라룸푸르 대표 커피 맛집으로, 서울의 광화문과 비슷한 거리에 있어 주 고객층은 직장인들입니다. 인근에 5성급 호텔이 있어 관광객들을 종종 볼 수 있을 만큼 모던하고 커피맛도 뛰어납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현지식이 지겨울 때, 새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2층은 레스토랑으로 일식 메뉴를 판매합니다.

단, 가격대는 한국이랑 비슷해 현지에서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합니다.

특히 커피와 디저트가 일품으로 커피 애호가라면 꼭 한번 들러볼 법합니다.

4. 더 소이빈 팩토리 (The Soybean Factory @ Lot 10)

이곳은 파빌리온 인근 디저트 맛집입니다. 개인적으로 당장 재방문하고 싶은 빙수 맛집입니다.

타피오카와 떡이 올라가 있어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맛을 제공합니다.
순두부 푸딩이 우유 얼음을 대신하고, 달달한 타피오카와 쫀득한 떡이 종류별로 올라가 있어 재밌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순두부를 푸딩처럼 만들어 비린맛 없이 여러 토핑을 추가해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