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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런던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TOP 4, 이렇게만 가도 본전 뽑는다는 사실!

by 트래블러C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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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근교 여행
런던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들어가며

영국의 중심 런던은 사계절 중 언제든 떠나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런던 도심은 물론 꼭 한번 가볼 만한 근교 여행지도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근교 여행지까지 가는 교통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어 이동하기 편합니다.

제가 런던에 살면서 직접 가본 근교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영화 '해리포터', '레미제라블' 촬영지인 곳과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촬영지와 천국 같은 뷰를 자랑하고 번잡하지 않은 여행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런던 근교 여행지 TOP 4

세븐 시스터즈
<런던 근교 대표 여행지> 세븐 시스터즈 / 출처: Pixabay 무료 이미지
영국 바스 브리저튼 촬영지영국 바스 레미제라블 촬영지
<영국 바스(Bath)> 넷플릭스 '브리저튼' 촬영지 로열 크레센트 / 영화 '레미제라블' 촬영지 펄트니 다리

 

 

1. 브라이튼: 세븐 시스터즈

  • 빅토리아(Victoria), 블랙프라이어스(Blackfriars) 또는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에서 기차로 1시간, 차로 약 2시간 소요됨
  •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브라이튼 코치 스테이션까지 내셔널 익스프레스(시외버스)로 약 3시간 소요됨

브라이튼은 대한민국의 부산 광안리와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기차로 도착할 수 있고 자동차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브라이튼 해변가를 끼고 걷다 보면 골목골목 숨은 기념품 샵과 카페, 펍,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 역에서 버스(12X, 12A, 13X)를 타고 '세븐 시스터즈' 해안절벽이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웅장한 새하얀 해안절벽이 펼쳐지는 곳이라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천국 같은 풍경이 펼쳐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절벽과 바다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주변에는 휑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고 버스도 자주 있지 않아 미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븐 시스터즈 뷰 포인트에서 브라이튼 시내까지 걷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대중교통 혹은 차량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브라이튼은 가성비 어학연수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종종 한국인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2. 옥스퍼드

  • 패딩턴 역(Paddington Station)에서 옥스퍼드(Oxford)까지 기차로 약 1시간 소요됨
  • 패딩턴 역 코치 스테이션에서 옥스퍼드 코치 스테이션까지 내셔널 익스프레스로 약 3시간 소요됨

옥스퍼드는 유서 깊은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옥스퍼드 대학교가 있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오래된 건물은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 온 것 같고 방학이면 조용한 대학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인 '크라이스트 처치'는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김으로써 여행을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습니다.

주요 옥스퍼드 거리에는 옷 가게부터 기념품 샵, 카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여행지라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합니다.

 

 

3. 케임브리지

  • 킹스 크로스(King's Cross) 역에서 기차로 45분, 리버풀 스트리트에서 기차로 1시간 10분, 차로 약 2시간 소요됨
  • 킹스 크로스역 코치 스테이션에서 케임브릿지 코치 스테이션까지 내셔널 익스프레스로 약 3시간 30분 소요됨

케임브리지 역시 유서깊은 케임브리지 대학과 '킹스 채플(King's Chapel)'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낸 뒤,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런던 북동쪽에서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케임브리지는 캠강에서  보트를 타고 운치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학의 건축물과 '피츠윌리엄 박물관(Fitzwilliam Museum)'도 방문하고, '피츠빌리(Fitzbillies)'에서 끼니를 때우는 것도 좋습니다. 

 

 

4. 바스

  • 패딩턴 역(Paddington Station)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차로 2시간 30분 소요됨
  • 패딩턴 역 코치 스테이션에서 바스 코치 스테이션까지 내셔널 익스프레스로 약 4시간 30분 소요됨

바스(Bath)는 영국인이 사랑하는 소도시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오만과 편견'의 저자인 제인 오스틴이 5년간 머문 도시로 유명합니다. 고즈넉한 건물과 고풍스러운 다리 등 유적지와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로만 바스(Roman Bath)'는 로마 시대 유적이고 입장료를 지불한 뒤 내부로 들어가면 실제 온천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기 60년부터 운영된 후 17세기 이후 귀족 휴양지로 발전되었습니다. 참고로 온천수를 통한 심각한 감염 문제로 인해 온천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촬영지인 '로열 크레센트'는 영국 조지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초승달처럼 반원형 형태로 그 앞은 공원이 있어 실제 산책하는 주민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호텔과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박물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자베르의 자살한 장면을 촬영한 1769년에 지어 '펄트니 다리(Pulteney Bridge)'를 구경하고, 강을 오가는 보트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바스는 약 10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수도원 주변 시티 센터에는 많은 레스토랑과 상점, 배스 럭비 클럽의 공식 판매처가 있습니다.

 

 

나가며

런던 근교 여행지는 기차 혹은 내셔널 익스프레스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런던 기차 예약은 '내셔널 레일(Nationla Rail)'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내셔널 익스프레스 역시 해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두 사이트 모두 미리 예약하면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런던 근교 여행을 당일치기로 계획 중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린 여행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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